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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지구

몬세라트, 시체스 투어-가성비 굿 6일 차  새벽에 한인 민박 남은 1박을 환불하고, 민첩한 딸 덕분에 4성급 호텔 34만 원에 예약 성공~ 추석 연휴라 그런지 숙박업소 검색하니 첫날 묵은 가우디 성당이 보이던 호텔은 100만 원을 훌쩍 넘겼다.  후에 가이드 설명을 들으니 고딕지구 안은 외곽보다 집값이 배로 비싸다고 한다. 치안 문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침 일찍 몬세라트, 시체스 단체투어를 하기 위해 지하철 근처 람블라스 거리에 20여 명이 모였다. 고딕지구는 카탈루냐광장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 그라시아 거리와 람블라스 거리로 나뉜다고 한다. 각각 구, 신시가지라고 하는데 골목길로 들어서 구경하다 보면 어디가 기점인지 잊어버리게 된다.   단체투어 첫 번째 목적지인 몬세라트 수도원은 6만여 개의 해저 융기로 이뤄진 바위산 중턱에 .. 더보기
바셀-가우디성당, 구엘공원 5일 차 아침부터 땡볕 아래 가우디투어 따라다니고, 오후엔 고딕지구 저녁투어까지. 2만 보를 훌쩍 넘기고서야 이 시각 숙소에서 녹다운~ 외국을 가면 한국인들 뒤통수치는 건 한인들이라는 소문이 사실인가? 이 한인 민박 정말 형편없다. 집주인도 규정 탓에 임의로 고칠 수 없어 수백 년 된 건물을 그대로 임대하고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나 봤던 수백 년 된 엘리베이터 문이 겹으로 열리면 철창 같은 엘리베이터가 덜컹거리며 내려오고, 켜켜이 쌓인 먼지층이 눈앞에서 세월의 묵은 냄새를 풍긴다. 신기하다. 수백 년 전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는 사실이... 하지만 신기한 건 신기한 거고, 불편한 건 다른 문제다. 숙소 화장실이 방 안에 없는 것까지는 참을 만한데, 방 양옆으로 화장실이 붙어 있다. 방음이 전혀 되지 않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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