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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랑스 남부 보석 같은 도시들-모나코, 에즈, 생폴, 칸 3일 차 모나코, 에즈, 생폴, 칸까지. 말로, 또 영상으로만 보고 듣던 프랑스 남부 투어를 강행하는 날이다. 낭만과 휴양의 도시인지라 여유롭게 한가하게 지내야지 했는데, 하루 더 투어를 진행하는 건 일정상 불가해, 하루 만에 이 네 도시(나라 포함(모나코))를 다 둘러본다. 니스에서 모나코 들어서기 전 빌프랑슈 비치 뷰~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는지. 전날 놓친 캐슬빌 전경이 아쉽지가 않았다. 가는 길 전체가 포토뷰였다. 그레이스 켈리의 우아한 자태로 기억되는 모나코, 야무진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모나코는 인구 4만 명밖에 되지 않지만 1인당 GDP가 230만 달러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3만 달러 넘어 4만을 향해 가고 있는데, 230만이라니... 국내.. 더보기
니스-프랑스 남부의 사랑스런 도시 2일 차 "엄마 저거 알프스겠지?" 곤도르항공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보이는 눈과 구름 사이 장관을 뽐내는 산맥은 그래, 알프스다. 비행기가 낮게 날아서인지, 알프스가 높아서인지 검은 골짜기와 눈 덮인 하얀 봉우리가 맨눈으로 하나하나 다 눈에 들어온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랑스 남부 니스로 가면서 본 감격스러운 장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 드넓은 니스 바닷가가 도시에 바짝 붙어 있다. 착륙하기 전 카메라에 담느라 집중하는 사이 비행기가 엉덩방아 찧듯 쿵하고 내려앉아 깜짝 놀랐다. 그런데 승객들은 화내거나 짜증 내긴커녕 박수를 치며 환호한다. 조종사에 대한 야유인지, 격려인지 약간 헷갈린다. 유럽 사람들의 해학이랄까, 관용이랄까, 톨레랑스? ‘I LOVE NICE’ 니스공항 측의 상술(불필요한 티켓을 비싼.. 더보기
인생 두 번째 유럽 여행1-프랑크푸르트 기억이 다 마르기 전에 써 둬야겠다, 딸과 함께한 두 번째 유럽여행기. 2023년 4월 에어프레미아항공 특가행사 때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매해 뒀다. 딸의 선견지명으로.ㅎㅎ 코로나 이후 맞은 추석 연휴, 무섭게 뛰어오른 물가와 환율에 첫 번째 여행보다 2배 넘게 여행경비를 마련해야 했다. 유럽도 물가가 많이 올라 특히 숙박비에 엄청 비용이 들었다. 이번엔 이직에 성공한 딸이 퇴직한 엄마의 여행경비를 많이 분담해 줬다.^^1일 차 에어프레미아항공의 꽤나 열띤 홍보를 보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한 만큼의 쾌적한 비행은 아니었다. 13시간 반의 비행을 일반석으로 편안하게 간다는 건 사실 무리지. 게다가 나는 장염을 앓고 있어 더 불편했을 것이다. 암튼 저가항공보다는 꽤나 안락했다고만 평해둔다. '옆에 딸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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