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능한/ 가능한 한 가능한/ 가능한 한 '가능한 도와 줘야지.' '가능한'은 '가능하다'의 관형사형이다. 관형사형은 문장에서 관형어가 되어 뒤에 오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꾸민다. 그런데 위 예문에서 '가능한'은 체언을 꾸미지 않고 용언을 꾸미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가능한'이라는 관형어가 동사 '도와 줘야지'를 꾸며주는 형식은 있을 수 없다. 어법에 맞지 않다. '가능한'이 체언을 꾸미도록 명사 '한'을 넣어준 것이 '가능한 한'이다. '가능한 한 도와 줘야지'가 맞는 어법이다. 명사 '한'을 넣어서 '가능한'이 용언을 꾸미는 일을 막은 것이다. 그런데 왜 일상에서 '가능한 빨리 오세요. 가능한 많이 주세요, 가능한 웃어 주세요' 등으로 틀린 표현을 많이 할까. 원래 관형어 '가능한'이 아니라 '가능하.. 더보기 이전 1 다음